김광석 일어나 노래 모음 가사 및 듣기

제가 첫 콘서트를 가본 고 김광석 님 노래 가사들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콘서트를 갔다 와서 항상 듣고 있지만 항상 고 김광석 님의 노래들은 저의 마음을 따뜻함과 아픔과 슬픔과 모든 감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 이렇게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드라이브를 가서 차 안에서 노랫소리와 밖에 자연 바람과 꽃향기 풀 향기 등 저의 마음을 한없이 들어와 쓰며 듭니다. 제가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더더욱 그런듯 합니다. 고 김광석님이 대단하시다는건 그 어린 나이에 이런 노래들을 직접 작사하시고 작곡하시고 정말 정말 대단 하신듯 합니다. 첫콘서트이자 저를 콘서트 문화를 일깨어준 고 김광석 님 콘서트에서 고 김광석님의 노래하는 모습을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과연 고 김광석 님이 현제도 계신다면 얼마나 대단한 음악들이 나왔을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자 이제 고 김광석 님의 노래 일어나 가사를 한번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치고 다들 움츠려 계시지만 코로나를 잘 넘겨서 다 같이 모든 분들이 다 잘되길 기원 일어나시기 바라며 적어보겠습니다

일어나 -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 친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날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 갔다 시계 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