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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사 지내는 순서 및 시간 방법

by 누리집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 지내는 시간 및 방법 소개



    제사 지내는 시간, 제사 지내는 순서 및 방법은 각 가정과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오늘은 일반적으로 제사지내는 시간 및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고인의 제삿날은 막연하게 돌아가신 날도 아니고 돌아가시기 전날도 아닙니다. 정확한 제삿날은 돌아가신 날이 시작되는 시간인 자시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 전날 밤 11시~ 새벽 1시사이)에 지내는 것입니다. 제사를 밤에 지내는 이유는 새벽 닭이 울기 전에 신위들이 활동 가능하다는 전래 의식으로 보면 됩니다. 제사를 지내려면 하루 전날 제물을 준비하게 되므로 돌아가신 전날 제사를 모시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제사 지내는 시간

    제사는 음력으로 지내는 것이 원칙입니다. 돌아가신 날을 기일이라고 하며 기일에 지내는 제사이므로 기제사라고도 합니다. 제사 지내는 시간은 돌아가신 전날 밤 11시부터 새벽1시까지 입니다. 이 시간만큼은 꼭 지키는 것이 좋지만 요즘에는 가족들과 의논 후에 제사 지내는 시간을 변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

    영신 분향강신 : 대문을 열고 제상의 북쪽에 병풍을 치고 제상 위에 제수를 진설하고, 지방을 써 붙여서 제사의 준비를 마칩니다. 분향강신은 영혼의 강림을 청하는 의식으로 제주가 신위 앞으로 나아가 꿇어 앉아서 향을 피우고 집사가 제상에게 잔을 들어 제주에게 건냅니다.  잔에 술을 따른 후 2손으로 잔을 들어 3번 돌린 후 모사 그릇에 조금씩 3번 붓습니다.  빈잔은 다시 집사에게 주고 일어나서 2번 절하며, 집사는 빈잔을 제자리에 놓습니다. 


    참신 : 고인에게 인사하는 절차로서 참사자들 모두 신위를 향해 2번 절하는 것입니다. 신주를 모시고 올리는 제사일 때는 참신을 먼저 하고, 지방을 모셨을 때는 강신을 합니다. 



    초헌 : 제사 때 처음 신위께 술을 올리는 것인데, 제주가 신위 앞에 나가서 앉으면 집사가 제상의 고위 앞에 놓인 잔반을 집어서 제주에게 주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붓습니다. 제주는 잔대를 집사에게 주면 집사는 고위 앞에 먼저 올리고 비위에게도 이러한 절차로 잔에 술을 부어 올립니다. 

    독축 : 축문을 읽는 것을 독축이라고 하는데 초헌이 끝나고 참사자가 모두 꿇어 앉으면 축관은 제주 왼쪽에 앉아 정중하게 읽습니다. 축문은 제주가 읽어도 상관없으며 독축이 끝나면 참사자 모두 일어나서 재배하는데 초헌의 끝입니다.


    아헌 : 2번째로 술잔 올리는 것인데, 제주 다음 가는 근친자가 집사의 도움을 받아서 초헌 때처럼 술잔을 올리고 두번 절하는 것입니다.  축문을 읽지 않고 일부지방에서는 주부가 술잔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며, 주부는 절을 4번 해야 합니다. 



    종헌 : 종헌은 마지막으로 술잔을 올리는 것인데,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초헌 때처럼 술을 올리고 재배하는데 이때는 술잔에 술은 가득 채우지 않고 첨작을 할 수 있게 술잔에 약간의 여유를 남겨 놓습니다. 종헌에서는 술잔을 비우지 않고 그대로 놓아둡니다. 


    유식 : 조상에게 많으 드시시기를 권하는 절차인데 제주가 신위 앞에 꿇어 앉으면 집사가 다른 술잔에 술을 따라 제주에게 주고 제주는 받아서 집사에게 주면 집사는 술을 채우지 않은 잔에서 3번 나누어 따르고 두번 절하는 첨작이 있고, 동쪽으로 숟가락 앞이 향하게 꽂고 젓가락을 가지런히 두어 자루가 서쪽으로 가도록 시저그릇 위에 걸치는 삼시정저가 있습니다.

    합문 : 조상이 마음놓고 음식을 드시도록 자리를 비우는 절차로, 참사자 모두가 방에서 나와 문을 닫는 것입니다. 제관은 모두 밖으로 나가고 축관은 나중에 나가면서 문을 닫습니다. 


    계문 헌다 : 계문은 문을 여는 의식이고 축관이 문앞에 가서 흠 소리를 3번하고 문 연 후 다같이 들어가는 것이고 헌다는 집사가 국그릇을 내리고 냉수를 올리며 메 그릇에 꽂은 수저를 거두어 냉수그릇에 놓고 젓가락을 바르게 하며 모든 제관은 공수거지로 시립하는 것입니다.

    철시복반, 사신, 철상, 음복 : 철시복반은 조상이 음식을 다 드셨다고 생각되면 수저를 거두는 것이며, 사신은 신위를 보내는 절차로서 참사자 모두 절하는 것입니다. 철상은 치우는 것이며, 음복은 조상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제사를 마친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고인을 추모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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