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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정보

충주 명품떡집, 함떡 봉치떡(봉채떡) 후기

by 누리집

    충주 함 들어오는 날

    함떡 봉채떡(봉치떡) 구매 - 충주 명품떡집



    봉치떡은 봉채떡 또는 함떡 이라고도 하며, 시루에 붉은 팥고물을 써서 두켜를 안친 후 위에 밤과대추를 둥글게 올려놓아서 함이 들어올 시간이 쪄서 시루를 상에 올리는 붉은 팥차시루떡입니다.  주로 신부 집에 함 들어오는 날 봉채떡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부부의 금실이 찰떡처럼 평생 화목하게 잘 합쳐지라는 뜻이 있고, 붉은 팥은 나쁜 액을 면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고, 떡 위에 올려놓는 대추는 아들을, 밤은 딸을 상징해서, 떡을 두켜로 하는것은 곧 둘이 한 쌍의 부부가 됨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결혼을 앞두고, 함 들어오는 날이 되었습니다. 충주에서 봉채떡을 구하려고 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떡집 한 7군데 전화해서 함떡 하는 곳을 간신히 찾았습니다. 바로 충주 칠금동에 위치한 명품떡집 입니다. 아주 푸짐하고 모양도 이쁩니다.  이 예쁜 함떡 위에 예비신랑이 가져온 함을 정성스럽게  올려두었습니다. ㅋㅋ 

    신랑이 우리집에 와서 함 사세요  외칠 때 저는 한복을 입고 제 방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엄마가 접시로 자른 봉채떡을 갖다 주셔서 한입 먹고 나왔습니다 ㅋㅋ 

    그리고 충주 함 바가지 파는 곳도 검색했는데 잘 나오지 않았어요. 팁을 드리자면 대봉교 지나서 자유시장에 쪽으로 들어오다가 보면 함 바가지 파는 곳이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싸긴 하지만 평생 한번 잡귀를 쫓게 해준다는 의미가 있으니 충주에서 함 바가지를 찾는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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