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암 증상 및 담낭암 생존율
담낭암 초기증상 및 담낭암 말기 담낭제거
담낭(쓸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관 형태의 구조를 담관 또는 담도라고 하고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장기를 담낭 또는 쓸개라고 부릅니다. 담낭은 우측 복부 위쪽에 위치해있지만 간 뒤쪽에 있으므로 만져지지는 않습니다.
담낭암
담낭암은 담낭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인데 전체 발병하는 암의 3%일 정도로 발생률은 낮지만 다른 암에 비해 담낭암 생존율이 낮으므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담낭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 정도 많으며 60대 이상 고령에서 특히 많이 발견됩니다.
섭취한 음식 중 지방질의 소화와 흡수에 관여하는 담즙은 담도를 따라 흘러가서 담낭관을 통해 담낭에 일시적으로 저장되었다가 음식을 섭취하면 담낭이 수축하면서 담즙이 십이지장으로 내보내져서 음식물과 섞여 소화를 돕습니다. 담낭암이란 담즙이 저장되는 담낭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담낭암 생존율
담낭암은 담낭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국내에서 9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며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담낭암 말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5년 담낭암 생존율도 매우 낮습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의하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담낭 및 기타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29%에 불과합니다. 위암이나 대장암 5년 생존율이 70%가 넘는 것에 비하면 담낭암 생존율은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담낭암 증상
담낭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은데 담석증이나 담낭염이 동반된 경우 오른쪽 복부 통증이나 열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담낭암으로 진행되어 주변 장기로 퍼져 나가면 침범한 장기에 따라서 여러가지 증상이 발생합니다.
다른 암 증상과 비슷하게 체중의 감소가 생길 수 있는데 6개월 동안 원래 체중의 10% 이상이 감소하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담낭암 증상으로 황달이 심한 경우에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발열 및 식욕부진과 복수 차오름,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흔히 나타나는 담낭암 증상은 오른쪽 복부 통증으로 약 3분의 2 담낭암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는 오른쪽 갈비뼈 아래 또는 복부 윗부분에 둔탁한 느낌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담석이 같이 있으면 담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거나 담낭염으로 인해 열이 날수도 있습니다.
황달은 담낭암 환자 절반 정도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암이 담낭과 인접한 담관이나 간으로 진행되서 담즙이 내려가는 통로를 막으므로 발생합니다. 암이 진행되어 크기가 커지면 오른쪽 늑골 아래 담낭 부위에서 암 덩어리가 만져질 수도 있습니다. 황달로 인해 간이 커져서 간이 만져질 수 있는데 암 덩어리로 오인될 수도 있지만 모두 암은 아닙니다.
담낭암 말기
초기에는 담낭암 증상이 거의 없어서 조기 발견을 하기가 어렵고 대부분 담낭암 말기에 알게 됩니다. 담낭암 진단은 초음파검사나 CT촬영 등을 통해 담낭에 혹이 발견되면 의심할 수 있는데 조직 검사가 대부분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방사선학적 검사에서 담낭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 과정없이 바로 수술과 같은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담낭제거
이미 담석이 발생해서 담석이 있는 사람들은 사람은 담낭암 위험도가 높더라도 실제로 발생되는 확률은 낮으므로 무서워서 미리 담낭을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담낭암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유전 등 위험인자 있을 경우에는 담낭 제거를 하시면 됩니다.
담낭암 수술
초음파나 CT촬영에서 담낭암이 의심되면 수술해야 합니다. 담낭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 외에 치료방법이 딱히 없습니다. 담낭암 초기발견의 경우 복강경하 담낭 절제술만으로 해결 할 수 있지만 담낭암 말기에 암이 진행된 경우 간 절제를 병행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담낭암 환자들이 늦은 발견으로 인해 수술할 수 없는 정도로 암이 주위로 퍼진 상태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낭암 예방
담낭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으으로 예방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담낭암의 가장 많은 원인은 담석이므로 담석 예방은 담낭암의 예방에 좋습니다. 이를 위해 너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비만을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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